해외선물 대여업체 조국혁신당이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한다.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12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광화문 광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열기가 모였던 곳이자 실질적으로 탄핵 추진이 이뤄졌던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신 원내대변인은 “20일 초안을 공개하고 국민과 함께 탄핵소추안을 완성해나가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며 “탄핵소추안이 발의되기 위해선 더불어민주당만이 아니라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나라를 걱정하는 분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당은 확신을 가지고 이를 차근차근 먼저 준비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탄핵 쇄빙선’ 역할을 자임한 혁신당은 민주당의 협조를 재차 강조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야당들이 광장에서만 외치고 연대할 것이 아니라 국회 안에서도 원탁에 둘러앉아 협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민주당의 탄핵 추진 참여를 촉구했다.황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붉은박쥐(황금박쥐)가 7년 만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김녕굴에서 발견됐다.제주도세계유산본부는 지난 10월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하던 중 김녕굴에서 동면 중인 붉은박쥐 1개체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붉은박쥐는 애기박쥣과에 속하며 몸길이는 4~6㎝다. 진한 오렌지색을 띠는 몸통과 검은 날개를 가졌다. 이른바 ‘황금박쥐’로도 불리는 희귀종이다. 200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I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 멸종위기 관심대상으로 분류된다.김녕굴에서 붉은박쥐가 발견된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인근 만장굴에서도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서식이 확인된 바 있다.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는 동굴 주변에 산림이 우거지고, 먹이가 풍부해 박쥐들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연중 일정한 온도와 높은 습도를 유지하고 있어 박쥐 동면 장소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제...
‘경남형 장난감도서관’의 이용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2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형 장난감도서관 10곳을 이용한 부모·조부모 4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296명이 ‘매우 만족’, 73명이 ‘만족’으로 답했다.이용 목적은 장난감·도서 대여(311명), 부모교육 등 참여수업 프로그램 참여(263명), 실내 놀이터·시설 이용(185명), 공동 육아 공간 활용(51명) 순으로 나타났다.경남형 장난감도서관으로 지정 후 나타난 가장 긍정적인 변화로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214명), 신규 장난감·도서 업데이트(140명), 실내 놀이터·공간개선(40명)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348명이 장난감도서관 지정 이후 이용 횟수가 증가했다고도 응답했다.경남도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장난감도서관이 가정과 지역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경남형 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을 빌려주는 기능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