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멘토즈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종합 정책 질의가 이뤄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7일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제대로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은 두 달이 넘는 시간 동안 거짓말, 변명만 하다가 오늘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는데 사과는 없었다”며 “사과라는 단어는 딱 한 번 들어간다. 누구에 대한 사과인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 정도의 담화문을 준비하고 조언하는 대통령 참모들은 총사퇴해야 된다”고 덧붙였다.문금주 민주당 의원은 “오늘 담화, 기자회견은 차라리 안 하는 게 낫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며 사과에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그런 사과를 하는데 과연 국민들께서 마음이 풀리셨을까”라며 “배우자가 남편인 대통령을 도와 주는데 무슨 국정농단이냐고 말씀하는 걸...
“미국 군대가 무력해졌다” “군사력 재건을 위해 국방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 “취임하고 24시간 안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했던 말들이다. 미 대선을 지켜보던 각국은 트럼프의 백악관 귀환이 확정되자 자국의 안보 및 무기 체계, 방위비 분담금 등을 따져보느라 바빠졌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의 국방예산 증액 계획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위비 증대 요구가 한국 방위산업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통화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함정 유지·보수(MRO)에 대해서만 언급했으나 업계에서는 보다 넓은 방산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은 MRO ...
체질량지수(BMI) 기준으로는 비만에 해당하더라도 대사증후군 진단 지표 중 1가지 이하만 가진 비교적 건강한 상태라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알츠하이머 예방센터장)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 교수 공동연구팀은 체중과 대사증후군이 알츠하이머병 원인물질 축적 및 진행 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와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게재했다고 11일 밝혔다. 비만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대사증후군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한 연구가 없던 상황에서 연구진은 뇌 영상 및 인지기능 검사 등을 활용해 구체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을 관찰했다.연구진은 치매가 없는 45세 이상 한국인 1736명을 체질량지수에 따라 저체중(18.5㎏/㎡ 미만)·정상체중·비만(25㎏/㎡ 이상)군으로 분류한 뒤, 각 그룹을 다시 대사증후군 여부에 따라 대사건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