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간소송변호사 ‘떠버리 지도자가 돌아왔다(The Jawboner-in-Chief is back).’미국 경제 전문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를 표현한 말이다.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재임 1기 동안 트위터(현 엑스(X))를 포함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시시때때로 이용해 경제 관련 메시지를 발신한 데 대한 비유다. 그러한 행태는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 월가를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 관계자들이 또다시 트럼프의 SNS 메시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블룸버그는 “주식시장이 오르면 환호하고, 하락하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난하는가 하면, 자신에게 맞선 기업 대표들을 괴롭히고, 전 세계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거나 제재를 가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며 트럼프 집권 1기를 평가했다.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밤낮없이 수백만 명의 팔로워에게 메시지를 날리곤 했는데, 그의 메시지는 갑작스러운 시장 변동을 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오는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나 정권 이양 문제를 논의한다.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9일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두 사람이 13일 오전 11시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잔피에어 대변인은 회동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더 이상 밝히지 않았다.퇴임하는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인을 백악관에 초청하는 것은 오랜 관례였다. 하지만 2020년 대선 후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아 바이든 당시 당선인을 초청하지 않았다. 그는 2021년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2016년 대선 때는 트럼프 당시 당선인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에서 회동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나는 (오바마에게)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차기 정부에서 협력해 나가자고 했지만, 취임 후에는 오바마 정책 ‘지우기’에 앞장섰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경찰이 건설 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여 부실시공 등 건설부패 사범을 대거 적발했다. ‘건폭몰이’라는 비판을 받은 지난해 특별단속에는 사측 불법행위가 빠졌으나 올해 특별단속에 이 부분을 집중 단속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4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건설 현장 불법행위 관련 특별단속을 벌여 1096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701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10일 밝혔다.송치한 701명 중에는 건설부패 사범이 57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실시공 사범 355명, 불법 하도급 119명, 뇌물수수 39명, 부실점검·관리 31명, 리베이트 21명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건설 현장이 밀집된 서울·경기 지역에서 전체 단속 인원의 42.9%에 달하는 470명이 송치됐다.건설부패 등 사측의 부패 행위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8월까지 벌인 첫 번째 건설 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당시 갈취·폭력사범 등을 적발한다는 구실로 노조를 탄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