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중계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전화 한 통이면 세계 평화를 되찾을 것”이라고 장담해왔다. 지난 7월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되던 자리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은 “나는 미국 역사상 새 전쟁을 벌이지 않은 최초의 대통령”이라며 자화자찬했다. 4년 만에 백악관으로 돌아올 트럼프 당선인이 가장 시급한 국제 현안인 가자지구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 가자지구 전쟁은선거 기간 중에 트럼프 당선인은 가자지구 전쟁 해법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애초에 일어나지 않았을 전쟁”이라며 지난 1기 행정부 동안에는 중동이 평화로웠다고 강조했다.1기 집권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행정부보다 강하게 이스라엘을 옹호해왔다. 당시 그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해 미국 대사관을 옮겼으며,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골란고원을 이스라엘 영토로 선포했다. ...
미국 앨라배마주 터스키기 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AP통신 등은 10일(현지시간) 오전 터스키기 대학에서 총격이 발생해 18세 남성 한 명이 숨지고, 12명이 총격으로 다쳤다고 보도했다. 추가로 4명은 총격과 직접적 관련 없이 다쳤다.터스키기 대학 당국은 성명에서 사망자는 재학생이 아니지만 부상자 중 일부는 재학생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신원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앨라배마 사법 당국은 몽고메리 출신 25세 남성이 총격 사건 현장을 떠나던 중 구금됐다고 밝혔다. 그는 기관총 변환 장치가 장착된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기관총 소지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다. 그가 터스키기 재학생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이번 총격 사건은 터스키기 대학의 100번째 홈커밍 행사가 끝날 무렵 발생했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상당한 인파가 몰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을 봉쇄하고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대학 측은 월요일 수업을 모두 취...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5%에서 4.75%로 인하했다.AFP통신은 이날 BOE가 이같이 밝혔다면서 지난 8월 1일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5.25%에서 5%로 인하한 지 3개월 만의 추가 인하라고 보도했다.BOE의 기준 금리 인하는 2020년 3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그전에는 지난해 8월까지 14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렸고 올해 6월까지는 7차례 연속 동결해 16년 만의 최고인 5.25%를 유지했다.지난달 발표된 9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021년 4월 이후 최저인 연 1.7%까지 떨어지면서 금리 인하론에 힘이 실렸다. 이는 BOE 목표치인 2%를 밑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