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대여업체 집주인 행세를 하며 원룸에 들어가 성폭행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부산 남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쯤 부산 남구의 한 원룸에 들어가 B씨(20대·여)의 목을 조르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손을 뿌리치고 집 밖으로 달아난 B씨를 붙잡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귀가하는 B씨를 뒤따라가 홀로 집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초인종을 눌러 “집주인인데 배관을 확인하러 왔다”고 속여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러시아 휴전 협상을 이끌 특사 파견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 전 휴전”을 호언장담해온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큰 견해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트럼프 2기가 시작되더라도 미국의 접근 방식은 그다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회의적 태도를 보였다.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협상을 이끌 평화특사를 곧 임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신뢰성이 높은 고위급 인사로 예상되며, 그는 돌파구를 찾아 평화적 합의에 도달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도 우크라이나에 특사를 파견했다. 당시 파견된 커트 볼커 특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 긴장 관계를 해소하고 전면전을 방지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평화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고, 2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낙점했다고 CNN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트럼프 당선인이 ‘이민 강경책’을 주도해 온 인사들로 내각을 꾸린 데 이어 이민정책 담당 부서 인선까지 마무리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장을 ‘국경 차르’로 임명했다. 이어 1기 행정부 때 강경한 국경 정책을 주도하고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공약을 설계한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백악관 부비서실정에 내정됐다는 보도도 이날 나왔다.여기에 국경 정책을 관할하는 부서인 국토안보부에 놈 주지사를 임명한다는 전언이 나오자 CNN은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에게 충성스러운 사람에게 가장 우선시하는 부서를 맡겼다”며 그가 국경 이슈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여기고 있다고 분석했다.앞서 놈 주지사는 지난 8일 “트럼프 당선인의 이민 정책에 저항하겠다고 한 민주당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