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상위노출 13일 서울의 마트에서 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1일까지 김장 재료와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코리아 수산 페스타’를 진행한다. 대상 품목은 천일염과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 김장 재료와 명태, 고등어,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이다.
케이티 캘러허는 ‘보그’ ‘하퍼스바자’에 글을 쓰는 작가다. 만성 우울증을 앓고 있다. 그는 어느날 정신과 상담 중 의사로부터 ‘모든 게 다 지겹다면서 왜 살죠?’에 가까운 질문을 받는다. 캘러허는 잠시 고민한다. 그리고 자기도 말해놓고 깜짝 놀란 답변을 한다. “아름다움이요. 아름다운 것을 보거나 만져보려고 일어나요.”<아름다운 것들의 추한 역사>는 캘러허가 어린 시절부터 사랑한 아름다운 것들에 관한 에세이이자 역사책이다. 거울, 꽃, 보석, 향수, 실크 등 온갖 물건에 담긴 인간의 욕망과 집착, 추한 역사를 조명한다. 향수의 매혹적인 향을 내기 위해 과거에는 사향고양이를 어떻게 학대했는지 살핀다. 고급 실크 드레스에 녹아있는 아동노동의 문제를 짚는다.인간의 탐욕과 소비주의 사회를 비판하기 위한 책은 아니다. 저자 본인도 여전히 소비를 좋아한다. 그는 아름다운 것을 소유하고, 소비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본다. 아...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 국회 본회의 상정(14일)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15일)를 앞두고 여야가 ‘김건희 대 이재명’ 프레임 싸움으로 맞붙었다. 여당은 이 대표의 범죄 혐의 부각에 화력을 집중했고, 야당은 김 여사 특검법 추진에 총력전을 폈다.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의 정부 규탄 장외 집회를 ‘이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 집회’로 규정해 비판했다. 한동훈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판사 겁박 무력 시위로 대입 (논술) 시험날 차 막히고 시끄럽게 하는 것은 최악의 민폐”라고 밝혔다.김재원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당연히 중형이 선고될 것”이라며 “선거법 위반은 징역 1년 정도, 위증교사죄는 징역 1년 6월 정도가 적정한 형”이라고 말했다. 강승규 의원도 “선거법부터 위증교사, 대북송금 등 이 대표가 지금 재판받는 혐의는 수십년의 선고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김 여사 특검 추진에 이 대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