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135금성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야간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9일 현재까지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주간 수색에 이어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수색에 돌입한다. 야간 수색에는 해경과 해군 함정 27척, 관공선 7척, 민간어선 13척 등 함선 47척과 항공기 5대를 동원한다. 조명탄 222발도 투하한다.앞서 이날 낮에는 해양 수색, 육상 수색과 함께 수중 수색도 함께 이뤄졌다. 잠수사 수색이 2회, 해군의 원격조종 수중로봇(R.O.V) 수색이 2회 실시됐다.해군의 원격조종 수중로봇 수색 결과 금성호의 선체는 뒤집히거나 기울어지지 않고 똑바로 안착한 상태로 발견됐다. 선수 조타실부터 그물이 수면 쪽으로 연결된 상태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심해 수중 수색이 가능한 장비를 탑재한 해군의 광양함과 청해진함이 도착해 수색에 참여하고 있다.민간구난업체인 크레인 바지선도 심해 잠수...
현대건설이 차세대 송전기술을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송전선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현대건설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사우디 전력청(SEC)에서 ‘사우디 리야드-쿠드미 500kV 초고압직류 송전선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주액 규모만 7억25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로, 이는 사우디 전력망 구축사업 진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리야드-쿠드미 송전선로 건설공사’는 리야드에 위치한 PP14(복합화력발전소)에서 남부 해안의 쿠드미 지역을 잇는 총 1089㎞의 초고압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쿠드미 지역에 인접한 369㎞ 길이 1구간을 담당한다. 2027년 1월 완공예정이다.초고압직류(HVDC) 송전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전력을 고압 직류(DC)로 변환해 목적지까지 전달하는 기술이다. 교류 송전에 비해 원거리 송전에 따른 에너지 손실이 적고, 안정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