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샵 ■ 영화 ■ 살인자의 기억법(OCN 무비즈 오전 10시20분) = 과거 연쇄살인범이었던 병수(설경구)는 현재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 어느 날 그는 우연한 접촉사고로 태주(김남길)라는 한 남성을 만난다. 병수는 자신과 같은 눈빛을 가진 태주가 살인자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병수는 홀로 태주를 추적하지만 오히려 망상과 실제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다.■ 예능 ■ 벌거벗은 세계사(tvN 오후 10시10분) =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스탈린 체제의 공산주의는 동유럽에 퍼져나갔다. 당시 동유럽은 국가 이념부터 군사력 통제까지 장악당한다. 하지만 동유럽 시민들은 압제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그러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분신 사건’이 발생한다. 김철민 교수는 20세기 동유럽에서 ‘민주화의 봄’이 일어난 역사를 이야기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수사 범위를 대폭 축소하고, 특검 추천권도 제3자에게 부여하는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을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 제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세 차례 거부권을 행사한 ‘채 상병 특검법’도 국회 국정조사를 추진키로 했다. ‘선 국정조사, 후 특검’인 셈이다.민주당이 지난달 세번째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 수사 범위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공천개입 의혹, 한남동 관저 이전 개입 의혹 등 총 13가지다. 특검 추천권은 민주당과 비교섭단체가 특검 후보를 1명씩 추천하면 대통령이 한 명을 지명토록 돼 있다. 그런데 수사 범위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으로 한정하고, 특검 후보도 제3자가 추천하도록 법안을 수정하겠다는 것이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을 세번째 발의하며 수사 범위를 대폭 늘리자 “그 목적이 정치공세에 있음이 더 분명해지고 있다”고 했다. 또 “고발한 사람의 ...
해외 식품사업 확장에 힘입어 잘나가던 CJ제일제당의 매출이 소폭 꺾였다. 불경기로 내수시장에 찬바람이 분 결과다.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조4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162억원으로 5.1% 증가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하면 CJ제일제당 매출은 4조620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764억원으로 0.4% 늘었다.식품사업 매출은 2조97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13억원으로 31.1% 줄었다. 이 중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절반에 가까운 1조4031억원으로 5.1% 늘었다. 유럽 시장 매출이 40%, 오세아니아 매출이 24% 늘었고 북미에서도 주력 제품인 만두(14%)와 피자(11%) 매출이 증가했다. 올해 1~9월 ‘비비고 만두’의 매출 성장률은 33%로, 같은 기간 미국 전체 만두 시장 성장률(15%)보다 두 배 이상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