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전통과 혁신이 아름답게 교차하는 완벽한 공간입니다.”가수이자 배우 최시원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간송미술관 몰입형 미디어 전시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를 찾았다. 그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시장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장 업로드하며 “조선의 미학이 디지털 기술과 어우러져 그 시대의 감성을 오늘의 언어로 새롭게 해석했다”고 썼다. 그는 이어 “우리 예술이 지닌 섬세한 아름다움과 현대 미디어의 역동적 표현이 만난 이번 전시는 예술의 시간 여행을 경험하게 하는 놀라운 순간이었다”면서 “강력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신윤복의 ‘혜원전신접’, 겸재 정선의 ‘관동명승첩’ ‘금강내산’을 비롯해 훈민정음 창제의 순간을 미디어 아트로 재현한 ‘훈민정음’ 등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간송미술관이 소장한 국보와 보물을 재해석해 화려하고 몰입감있게 보여주는 이 전시에서는 디지털 콘텐츠로 제...
11월 중순을 향해가며 늦가을 정취가 깊어지고 있다. 8일 전국은 맑은 가을 날씨를 보였다.서울 시내는 낮 최고 17도까지 오르며 평년 기온을 회복했다. 시민들은 누그러진 기온에 겉옷을 벗어들고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산책을 즐겼다.주말에도 전국이 맑고 온화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낮 최고기온이 16∼21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반짝 추위’는 가셨지만 일교차가 커 주의가 필요하다. 14일로 예정된 수능 당일에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님이 보라색으로 염색한다는데, 진짜 하실까 봐 두렵다.”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FC안양 K리그1 승격 기자회견장에 웃음이 터졌다. 구단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겠다는 최대호 시장의 파격적인 공약은 11년 만의 승격을 이룬 안양의 축제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지난 2일 부천과의 원정 경기 무승부로 K리그2 우승을 확정한 뒤 부천종합운동장은 “수카바티”를 외치는 서포터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산스크리트어로 극락을 뜻하는 이 응원 구호는 ‘편안한 마음의 쉴 곳’이라는 안양(安養)의 뜻과 닿아 있다. 2004년 안양 LG 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 뒤 팀을 되찾기 위해 싸워온 서포터의 간절함이 담긴 외침이었다.안양 LG 치타스 연고지 이전 이후시민구단 창단…‘다이렉트 승격’유병훈 감독 데뷔 첫해 우승까지‘야반도주’ 이후 안양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프로팀 창단 운동에 나섰다. 2012년 10월 안양시 의회에서 시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