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미니업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후원자 역할을 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통화정책을 관장하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대통령이 지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에 지지를 표했다.머스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이런 주장을 담은 마이크 리 연방 상원의원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 다시 올리면서 ‘100점’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을 붙였다.리 상원의원은 이 글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트럼프 당선인이 사퇴를 요구해도 물러나지 않겠다”고 말한 내용과 관련한 기사를 인용하면서 “행정기관은 대통령 지시를 받아야 한다. 그것이 헌법이 설계된 방식”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연준은 그런 점에서 우리가 어떻게 헌법에서 벗어났는지 보여주는 여러 사례 중 하나”라며 “우리가 연준을 끝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덧붙였다.파월 의장은 지난 7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각종 기행으로 논란을 일으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24)가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5일 소말리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소말리는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크게 노래를 틀고 컵라면에 담긴 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소말리는 편의점 직원이 자신의 행동을 제지하자 욕설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같은 사실은 소말리가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고, 경찰은 이 영상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해 소말리에 대해 출국정지 조처했다.소말리는 유튜브 방송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외설적인 춤을 추는 등 모욕적인 행동으로 비난을 받았다. 소말리의 행동은 법적 처벌 대상이 아니다. 소녀상은 모욕·명예훼손 대상이 되지 않고, 파손으로 보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