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불법촬영변호사 제조업 중심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보다 인명피해는 2배, 재산피해는 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2019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5년간 경기지역 화재통계와 최근 1년간 구조·구급 출동 현황을 토대로 지역 및 산업별 재난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현황분석을 위해 각 지역을 인구밀도와 1·2·3차 산업 비중에 따라 농촌형(양평·가평·연천 등 3개 소방관서), 도시형(수원·성남 등 18개 소방관서), 제조 중심 도시형(부천·안산·시흥 등 3개 소방관서), 제조 중심 농촌형(평택·이천·안성 등 13개 소방관서) 등 4개로 분류했다.분석 결과, 농촌형과 도시형에서는 주택과 차량 화재 비율이 높았고, 제조 중심 지역은 공장·야적장 화재가 빈번했다.특히 제조 중심 지역은 5년간 사상자가 1795명으로, 도시형 1046명보다 1.7배 많았다. 재산피해도 제조 중심 지역은 1조7316억원으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붉은박쥐(황금박쥐)가 7년만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김녕굴에서 발견됐다.제주도세계유산본부는 지난 10월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하던 중 김녕굴에서 동면 중인 붉은박쥐 1개체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붉은박쥐는 애기 박쥐과에 속하며 몸길이는 4~6cm다. 진한 오렌지색을 띠는 몸통과 검은 날개를 가졌다. 이른바 ‘황금박쥐’로도 불리는 희귀종이다. 200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I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 관심대상으로 분류된다.제주도는 2017년 이후 김녕굴에서 붉은 박쥐가 발견된 이후 7년 만이라고 밝혔다. 인근 만장굴에서도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서식이 확인된 바 있다.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는 동굴 주변에 산림이 우거지고, 먹이가 풍부해 박쥐들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연중 일정한 온도와 높은 습도를 유지하고 있어 박쥐들의 동면하는 장소로는 최적의 ...
“산업안전보건 행정사의 가장 큰 과오는 과거 발생한 중대재해로부터 충분한 교훈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고용노동부가 2022년 11월 말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적혀 있는 전문가 의견이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재해 원인을 조사해 노동부에 제출하는 ‘재해조사 의견서’가 공개되지 않아 동종·유사사고 예방을 위한 공적 자원으로 의견서가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노동부는 의견서 공개를 추진하기로 했다.로드맵이 발표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의견서는 여전히 비공개다. 공개 근거를 담는 방식으로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돼야 의견서 공개가 가능하다는 게 노동부 입장이다. 22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됐지만 논의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의견서 공개가 산재 예방을 위한 ‘심화 과정’이라면 중대재해 발생 기업명 공개는 ‘기초 과정’이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는 2006년부터 매년 가장 많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