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샵 현 정부 들어 공정위가 부과한 기업 과징금이 1조1557억원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향후 플랫폼 갑질의 위법성 여부 조사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배달앱 상생협의체에 대해서는 “전향적 상생안을 내달라”고 플랫폼에 촉구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분야 성과 및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임기가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그간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계획을 알린다는 취지다.공정위가 현 정부 들어 처리한 사건 수는 총 5837건이었다. 기업에 부과한 과징금 액수 총액은 1조1557억원이다. 공정위의 지난해 사건 처리 건수가 전년에 비해 14.6% 늘었고, 처리기간은 172일로 22.2% 단축됐다고 강조했다. 조사·정책 부서를 분리하는 조직개편의 영향이라는 것이 공정위 설명이다.공정위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필수품목 거래관행 개선 등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도 개선도 이뤄졌다고도 했다. 하도급거래 상황 개선도는 2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0일(현지시간) ‘국경 차르’에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을 임명했다. 새 내각 1호 인사로 국경 관리·이민 정책 총괄을 선택한 것에서 취임 첫날부터 미등록 이주자 강제추방 등 강경 이민 정책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은 상원 인준 절차를 거치지 않고 대통령이 주요 인사를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국경통제의 강력한 찬성자인 호먼 전 국장이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하게 될 것임을 알려서 기쁘다”고 밝혔다. 앞서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백악관 비서실장에 임명한 데 이어 행정부 첫 번째 고위직 인선을 직접 발표한 것이다.트럼프 당선인은 “호먼은 남부와 북부 국경과 해상, 항공 보안 등 우리의 국경을 책임질 것”이라면서 “국경 통제와 감시를 하기에 그보다 더 나은 인물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