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영화 <아바타> <뮬란> 등 대형 영화 촬영소인 ‘쿠뮤 필름 스튜디오’ 한국 법인 ‘쿠뮤 필름 스튜디오 코리아’가 전주에 둥지를 틀었다.쿠뮤 필름 스튜디오는 12일 전북 전주시 팔복동 더메이호텔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피터유 쿠뮤 필름 스튜디오 대표 등 국내 영화영상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법인출범식을 개최했다.피터유 쿠뮤 필름 스튜디오 대표는 개회사에서 “전주에 법인을 설립하게 된 것은 전주의 문화적 자산과 전주시민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전주가 세계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위치한 쿠뮤 필름 스튜디오는 27만1074㎡(8만2000평)에 달하는 부지에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실내 수중 다이브 탱크와 2개의 음향 무대, 창고 무대 등 대규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할리우드 영화사들과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작품 촬...
화물노동자의 적정 수입을 보장하는 ‘안전운임제’가 폐지된 지 2년이 다 돼 가면서 화물노동자의 수입이 줄고 노동시간이 늘어나는 등 부작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계는 정치권이 다시 안전운임제 도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종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정책교섭위원장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정책대회에 발제자로 나서 “안전운임제 일몰 후 2023년 상반기까지는 제도 시행 시기 운송료 수준이 일부 유지됐지만, 그해 9월 이후 급격히 삭감되기 시작했다”고 했다. 화물연대 자체조사 결과 지난 3월 화물노동자 소득은 지난해 대비 45% 감소하고, 주 평균 노동시간은 11.1시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득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노동시간이 늘었고, 그로 인해 사고 위험도 커졌다. 지난해 화물연대가 컨테이너와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기사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과속이 늘었다는 응답은 66.1%, 과적이 늘었다는 응답은 58.5%였다. 김 위원장...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제조업체가 있는 경기 화성지역 기업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인 협의체를 결성했다. 지역 단위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민간기업 차원의 협의체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기도와 화성시,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3개사, 화성상공회의소 소속 중소기업 121개사는 12일 화성시 안녕동에 위치한 힘펠 본사에서 ‘경기 기후환경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경기 기후환경협의체’는 “기후변화에 공동대응하자”는 경기도의 제안을 기업들이 받아들여 자발적으로 설립한 기업 모임이다. 소속 기업의 RE100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 환경보전 활동 등을 목표로 한다.기후환경협의체에는 화성에 사업체를 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차 등 대기업 3개사가 참여한다. 참여 대기업은 중소기업에게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환경기술과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소속 중소기업들이 자생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때까지 단기 후원을 하기로 했다.총 124개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