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학교폭력변호사 -캄보디아인 여성의 수상한 죽음-스모킹 건(KBS2 오후 9시45분) = 2010년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침대 위에서 벌거벗은 채 웅크린 자세로 사망한 여성 시신을 발견했다. 숨진 여성은 그 집에 사는 남편 김씨가 세 번째 결혼으로 얻은 캄보디아인 아내였다. 김씨는 불이 나기 전 집을 나선 상태였다. 방송은 캄보디아인 여성이 영문도 모른 채 죽임을 당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매년 100만명…은퇴가 쏟아진다-PD수첩(MBC 오후 10시20분) = 1964년부터 1974년 사이에 태어난 ‘제2차 베이비부머 세대’는 고도성장기, 민주화, 외환위기 등을 겪으며 올해부터 은퇴 시점에 접어들었다. 매년 100만명씩 10년간 퇴직이 이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의 노후 책임은 오로지 본인의 몫으로 남아있다. 방송은 제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이들에게 은퇴가 어떤 의미인지 짚어본다.
“생활이 편해져서 좋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늘 가까이서 돌봐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마음이 놓이고 든든합니다.”기초생활수급자인 이모씨(82)는 대전 대덕구 중리동의 노후 다가구주택에서 10년 넘게 홀로 월세살이를 했다. 건물이 오래된 탓에 겨울이면 난방도 시원치 않고 편치 않은 몸을 이끌고 계단을 오르내려야 해 불편이 컸다. 하지만 주변 월세 등을 감안하면 이사도 쉽지 않았다. 그런 이씨에게 최근 새 보금자리가 생겼다. 작은방과 거실 하나가 딸린 원룸 형태의 집이지만 혼자 지내기에는 부족함 없는 안성맞춤의 생활 공간이다.이씨가 새로 이사를 간 곳은 대덕구가 고령자들을 위해 조성한 케어안심주택 ‘늘봄채’다. 늘봄채는 대전에서 처음 조성된 케어안심주택으로 이씨는 이곳의 1호 입주자다. 케어안심주택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 독립적인 생활을 하면서 주거지에서 요양과 의료 등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대덕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 국가정보원도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전투에 투입된 사실을 확인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북대서양이사회(NAC) 참석 전 기자들에게 “북한군은 전선에 투입돼 전투를 치르는 중”이라며 “이는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며 (국제사회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블링컨 장관은 또 “우리는 대서양, 인도·태평양, 중동의 안보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점차 더 확인하고 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협력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몇년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해온 일 중 하나가 인도·태평양 파트너국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한 것”이라며 “우리는 앞으로 몇주, 몇달간 더욱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날 미국은 북한군이 교전에 참여한 사실을 확인했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