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 전북 부안군은 조선 실학의 비조로 불리는 반계 유형원의 대표작인 ‘반계수록’ 전제(田制)편 현대어 번역본을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반계수록 1’은 실학을 태동시킨 고전 ‘반계수록’ 유일한 시판본으로 전 26권 중 원문 1~8권을 묶은 현대어 번역본이다.반계수록은 유형원이 병자호란(1636년) 이후 부안 우반동에 살면서 20여년간에 걸쳐 저술한 책으로 조선 후기 실학사상의 원천으로 평가받는다. 유형원은 이 책에서 토지가 일부에게 집중된 현실을 비판하고, 토지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전북도와 부안군이 지원한 이번 토지제도 번역본은 익선재연구회에서 주관했다. 부안군은 실학 정신을 되살리고 현대 사회에 필요한 개혁과 변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9년부터 번역본 출간 사업을 지원했다. 부안군과 익선재연구회는 교육편, 임관편, 직관편, 봉녹편, 병제편 등 나머지 반계수록 번역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번역본 출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내각과 백악관 인선에 연방 하원의원을 잇달아 차출해가자 공화당 지도부에서 당혹스러운 목소리가 나왔다. 가까스로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하원의원이 더 빠져나가면 다수당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플로리다)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공식 지명했다. 전날에는 엘리스 스터파닉 하원의원(뉴욕)을 유엔 주재 대사로 낙점했다. 왈츠 의원과 스터파닉 의원은 지난 5일 치러진 하원 선거에서 넉넉한 표 차로 당선을 확정했는데, 이들이 공식 임명될 경우 해당 지역구는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AP통신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하원 전체 435석에서 공화당은 216석을 확보해 민주당(207석)을 앞서고 있다. 218석 이상을 얻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게 유력해 보이지만, 의석수 차이는 크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 아직 승패가 결정되지 않은 12개 지역구는 개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