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경북 구미에서 일어난 교제 살인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경북경찰청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A씨(36)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일 경북 구미시 한 아파트 복도에서 전 여자친구 B씨와 B씨의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당일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지난 10일 구속됐다. B씨의 어머니는 중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올해 초부터 B씨와 약 4개월간 사귀다가 헤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난 7월부터 세 차례 스토킹 혐의로 신고당해 법원에서 접근금지 결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공부방을 운영하던 B씨는 아이들이 위화감을 느낄까 봐 경찰의 스마트워치를 받는 대신 스토킹 피해자 보호 장비(스마트 초인종·문 열림 센서·미니 폐쇄회로(CC)TV)와 경찰의 집중 순찰 등 안전 조치를 받았...
3선에 도전한 한국계 여성 미국 정치인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69·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이 캘리포니아 출마 선거구에서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AP 통신에 따르면, 스틸 의원은 13일(현지시간) 저녁 현재 개표율 93% 상태인 캘리포니아 45선거구에서 50.1%를 득표해 49.9%를 얻은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와 치열한 레이스 중이다.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스틸 의원은 1976년 어머니, 두 여동생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대학 졸업 후 결혼해 주부로 살다 남편인 션 스틸 변호사의 권유로 정치권에 입문했다.미국 민주당 소속 한국계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당선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해온 한국계 정치인 데이브 민(48·민주)이 미국 연방 하원에 처음 입성한다. CNN·ABC 방송 등은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47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8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 데이브 민 후보가 당선됐거나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를 앞둔 아내 김혜경씨에게 “대선 패배 후 아내가 희생제물이 됐다”며 “미안하다, 사랑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법정으로 향하는 아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수년 동안 백명에 가까운 검사를 투입한 무제한 표적 수사가 계속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김씨는 지난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국회의원 배우자 등에게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의 1심 선고공판은 이날 오후 2시 예정됐다.이 대표는 “동네 건달도 가족은 건들지 않는다는 속설을 믿은 내 상식과 달리 아내와 아이들이 공격 표적에 추가됐다”며 “(아내는) 세상 사람들이 다 지켜보는 가운데 회술레를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평생 남의 것, 부당한 것을 노리거나 기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아내가 공개소환 수사에, 법정에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