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혼변호사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에 참여 중인 ‘직무대리’ 검사가 재판부로부터 법정 퇴정 명령 받아 이의제기를 했지만 재판부가 이를 다시 기각했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허용구 부장판사)는 12일과 전날인 11일 이틀에 걸쳐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앞으로 A검사가 제기한 이의 신청에 대해 이의신청 기각 결정문을 발송했다. A검사는 지난 11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공판 도중 재판부로부터 받은 ‘법정 퇴정 명령’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당시 재판부는 원 소속청이 부산지검인 A 검사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성남지청까지 ‘이중 직무대리’를 하고 있는데 이는 검사의 직무 관할을 규정한 검찰청법 5조를 위반해 위법하다며 퇴정 명령을 내린 바 있다.A 검사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근무하던 2022년 9월 기소한 이 사건을 수사한 검사다. 이후 A 검사는 지난해 2월 인사에서 부산지검으로 발령 났다.그러나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검 검사 직무대리로 발령받아 ...
고대 로마 제국 검투사가 24년 만에 돌아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글래디에이터 2>가 오는 13일 전세계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한다. 2000년 <글래디에이터>는 세계적 흥행에 성공했고 미국 영화계 최고 권위의 오스카상(아카데미상)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전설적인 명작의 후속편인 만큼 한국 관객들의 기대도 높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글래디에이터 2>의 예매율은 이날 기준 28.2%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중이다.<글래디에이터 2>는 공화정을 꿈꿨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사후 16년 시점에서 시작한다. 로마를 통치하는 ‘쌍둥이 황제’ 카라칼라(프레드 헤킨저)와 게타(조셉 퀸)가 정복 전쟁과 향락에 빠져 폭정을 휘두르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 누미디아의 장군 하노(폴 메스칼)는 로마의 전쟁 영웅 아카시우스(페드로 파스칼)에게 대패하고 노예로 전락한다. 부유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