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중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개회 첫날인 11일(현지시간) 유엔이 운영하는 탄소 배출권 시장에 관한 세부 지침을 승인하면서 수십억달러 규모의 국제 탄소 배출권 시장이 출범할 기반을 마련했다.COP29 아제르바이잔 엑스(옛 트위터) 공식 계정은 이날 바쿠에서 개막한 총회에 참가한 200여개 국가들이 파리협정 제6.4조에 합의했다고 공지했다.제6.4조는 각국이 탄소 배출권을 거래할 때 유엔이 운영하는 시장을 거치도록 한 것이다. 유엔이 감독하는 중앙집중식 시장 체제라는 점에서 국가 간 자율 합의를 기반으로 한 직접 거래를 규정한 제6.2조와 다르다. 이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파리협정) 6조에 포함된 내용이나, 각국 정부는 10년 가까이 세부 이행 지침을 확정 짓지 못한 상태였다.블룸버그 등 외신은 이번 합의에 따라 국가 간 탄소배출권 거래 논의가 본격화하리라고 전망했다. 약속한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맞추지 못한 국가는 국제 시장에서 감축에 성공한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특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가 없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은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좋았다 싶다”고 13일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7일 기자회견에 대한 한 대표의 입장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것이다.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올해 초만 하더라도 특별감찰관 그리고 제2부속실 정도 만들면 되었을 시기였었다. 그런데 시기를 놓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만약에 그때 올 초에 그런 시스템들이 갖춰졌으면 올해 총선 때 여러 가지 공천 개입 논란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없을 수 있었다”며 “사실은 시기를 놓친 거다. 그래서 이미 아무리 특별감찰관을 선임한다고 해도 국민들이 그렇게 감동을 받거나 효과적이지는 않은 상황이 돼버렸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윤 대통령의 지난 7일 기자회견에 대해선 “좀 만시지탄이지만 어쨌든 대통령께서 사과를 한 거는 잘했다. 그런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간)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장 대행(62)을 ‘국경 차르’에 지명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전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이자 국경 통제의 든든한 지지자인 톰 호먼이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하게 될 것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그는 남부·북부 국경, 모든 해상 및 항공 보안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우리나라 국경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이 새로 출범할 행정부 고위직 관리에 대한 발탁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린 것은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국경 차르’를 일찍 발표한 것은 트럼프 당선인이 그만큼 이민정책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을 시사하기도 한다.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난 톰 호먼을 오랫동안 알아왔으며 국경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데 그보다 더 뛰어난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