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학교폭력변호사 “지식은 그 어느때보다 늘어났지만, 지혜롭지 못하고 자비롭지 못한 세상이다. 무자비한 일이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다. ”(한자경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인공지능을 통해 ‘지식’이 지배하는 시대에 과연 ‘지혜’가 필요한가?”(이진우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명예교수)지식이 많다고 지혜로운 것은 아니다. 정보와 지식의 양이 지혜를 결정한다면 챗GPT는 인간보다 지혜로울 것이나 우리는 인공지능을 ‘현자’라고 부르지 않는다.밝은사람들연구소가 오는 16일 ‘지혜, 타고나는가 배워지는가’를 주제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학술연찬회를 연다. 한 교수를 좌장으로 이필원 동국대 WISE캠퍼스 교수, 장진영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장, 김호귀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교수, 권석만 서울대 심리학과 명예교수, 이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한 교수는 지혜를 이루는 두 축을 지식의 양과 마음의 크기로 봤다. 지식의 양이 풍부해야 지혜로울 수 있다는 점에서 지혜는 배워서 얻는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