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흥신소 서울시는 12일 겨울철을 앞두고 저소득층 대상 에너지바우처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바우처를 신청하려면 소득·가구원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소득 기준에선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여야 한다. 이들 수급자 가구 중 본인 또는 가구원이 노인·장애인·한부모가족 등에 해당하면 동주민센터에 신청해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바우처는 가구원 수를 고려해 차등 지급된다. 1인 가구는 25만4500원, 2인 가구는 34만8700원, 3인 가구는 45만6900원, 4인 이상 가구는 59만9300원의 바우처를 받게 된다. 바우처 신청은 올해 12월31일까지며 내년 5월2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시는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해 오는 15일부터 2025년 3월15일까지 시행한다.한파 취약계층 지원이 강화된다. 쪽방촌 주민을 위한 난방용품, 등유, 식료품 등을 지난해 대비 1억1000만원 늘어난 규모로 확대 지원한다. 한밤중 추위를 피할 ...
동해·삼척 손님맞이 분주, 안동·제천 ‘무덤덤’연말 강릉~부산, 청량리~부산을 운행하는 고속철이 개통되면서 두 노선이 지나는 동해안 도시와 부산에서 관광특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4일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등의 계획을 종합하면 오는 12월 고속철 동해선 강릉~부전 노선이 완전 개통한다.동해선 삼척~포항 구간 건설이 12월까지 완료됨에 따라 강릉~동해~삼척~울진~영덕~포항~신경주~태화강(울산)~부전(부산)의 363.8㎞ 구간이 모두 연결된다.국토부는 시속 150㎞ 속도의 ITX-마음 열차를 투입해 탑승률 등을 지켜본 뒤 2026년 시속 260㎞의 KTX-이음 열차를 투입, 운행할 계획이다. 무궁화열차로 8시간이 걸렸지만 ITX-마음은 3시간 52분이, KTX-이음은 2시간 34분이 소요된다.고속철 중앙선 청량리~부전 노선도 12월 말 개통한다. 안동~영천 구간 건설이 완료되면서 청량리~양평~원주~제천~도담(단양)~영주~안동~...
광주광역시가 7년 만에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한다. 인상 폭은 매년 9%씩 4년 동안 총 36%다. 상하수도 안정화를 위해선 불가피한 조치라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광주시는 “상하수도 요금을 2024년 12월 고지분부터 4년간 연 9%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월평균 인상 요금은 상수도가 800원, 하수도가 560원이다. 또 사용량에 따라 누진제를 적용했던 가정용 요금은 단일요금제로 전환한다.상하수도 요금은 물가 안정과 시민 부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광주시 상수도 요금은 2017년 인상 이후 7년간 동결돼 생산원가의 65%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 하수도 요금은 처리비용의 65% 수준으로 적자가 누적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광주시 물가대책위원회는 설명했다.인상된 요금의 재원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쓰인다. 167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136억원으로 배수지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가뭄 등 재해재난 대비를 위한 비상 도수관로 설치에 1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