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북대서양이사회(NAC) 참석 전 기자들에게 “북한군은 전선에 투입돼 전투를 치르는 중”이라며 “이는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날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도 “1만명 이상의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고, 그들 대부분이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러시아군은 북한군을 최전방 작전의 핵심 기술인 참호 클리어링(참호 내 적병 등 위험요소 제거)을 포함한 기초적 보병 작전과 무인기, 화포 등으로 훈련시켰다”고 설명했다.
GS건설 호주법인이 호주 멜버른 도심근교 순환철도(SRL) 동쪽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발주금액만 한화 1조6000억 원 규모에 달한다.이는 앞서 2021년 대형 인프라 민관합작투자사업(PPP)인 NEL(멜버른 북동쪽 외곽순환도로~동부도로를 연결하는 6.5㎞터널 건설사업·NORTH EAST LINK)프로젝트 수행 이후 호주에서 이뤄낸 두 번째 성과다.멜버른 교외에 위치한 SRL동부 구간 약 10㎞길이의 복선(쌍굴)에 TBM(암반을 깎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으로 터널을 만들어가는 굴착방식) 터널 공사와 함께 39개의 피난연결도로, 지하 역사 터파기 2곳 등을 건설하는 공사로 오는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35년 개통할 예정이다.GS건설 호주법인은 지분 33.5%(한화 5205억원)를 가지며, 지분 33.5%와 33%를 가진 위빌드사, 브이그사와 조인트 벤처 형태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GS건설 호주법인...
내년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를 2년 더 유예하자는 정부 세법 개정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국회의 지적이 나왔다. 또 여야가 폐지하려는 금융투자소득세는 단계적으로라도 시행해야 하며, 폐지한다면 증권거래세율을 원래대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은 12일 ‘조세분야 법률안 검토보고: 소득세법’ 보고서에서 정부의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안에 대해 “조세 행정의 신뢰도, 시장 영향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과세 연기에 대해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보고서는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원칙의 준수를 위해서도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조속한 과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부는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를 2027년으로 2년 더 유예하는 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가상자산 과세법은 애초 2022년 시행될 예정이었다가, 두 차례 연기됐는데 또다시 연기하자는 것이다. 기획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