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상위노출 EBS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쉬운 수준으로,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EBS 현장교사단인 한병훈 천안중앙고 교사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어영역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한 독해력 및 사고력을 측정하려는 출제 방향에 따라 올해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유지했다”며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라고 밝혔다.EBS는 올해 수능의 국어영역이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서는 9월 모의평가 난이도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한 교사는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고 9월 모의평가에 가깝게 출제됐다고 분석한다”며 “개인적 준비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9월 모의평가의 출제경향을 확인하고 그에 맞춰 준비한 학생이라면 9월 모평 수준이라고 체감했을 것 같다”고 했다.EBS 연계율은 전년도와 같이 50% 이상으로 출제됐다. 전체 문항 연계율은 51.1%로, 총 23문항이다....
고교 시절 또래 여고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들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이 사건은 ‘밀양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함께 주목받으며 이른바 ‘충주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알려졌다.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1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0대) 등 5명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다고 밝혔다.A씨 등은 고등학생 시절이던 2020년 10월 충북 충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알고 지내던 또래 여학생에게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피해 여학생이 성폭력 사실을 신고하고 경찰조사가 시작되기까지 무려 7개월 동안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고인만 모두 9명이다.검찰은 이들을 특수강간 혐의로 기소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유죄를 확신할 정도로 범행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A씨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하고...